‘너무 추워’라고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박보검은 그러면 ‘지은아 춥지?’ 이렇게 말한다.
본인이 추우니까 남도 춥겠다고 생각하는 거다.
그러면서 ‘핫팩 있어.
가질래?’라고 한다”고 답했다.아이유는 “근데 박보검도 입술이 보란색인 거다.
그래서 ‘너 해.
왜 남주냐’고 해도 ‘난 괜찮아.
진짜 괜찮아’라고 한다.
난 이미 핫팩을 온몸에 다 붙이고 뜨거운 물을 안고 있어서 저온 화상 상태였다.
자긴 (핫팩이) 두 개밖에 없으면서 그걸 다른 사람한테 준다”고 말했다.아이유는 또 “박보검은 현장에서 힘들 때도 ‘힘드시죠?
자 우리 한 번 웃을까요?’ 이런다”며 “사실상 박보검은 촬영장 등장할 때부터 어떤 기운을 몰고 온다.
우리 현장은 회색이었고 다 힘든 상태였다.
근데 박보검이 등장하면서 봄기운과 파스텔 톤을 몰고 온다”고 치켜세웠다.아이유는 “박보검이 오는 길은 진짜 색깔이 있다.
고운 목소리로 ‘지은아, 힘들어’하면 ‘안 힘들어’ 이렇게 말하게 된다.
박보검이 현장에 있으면 모두가 다 괜찮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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