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방송인 김민정이 남편 조충현과의 부부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별거와 이혼까지 고민했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김창옥쇼3’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 속 갈등과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민정은 “대중들에게는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로 보이지만, 남편은 집에서 욱하는 성격이다”라며 “아나운서라 소통을 잘할 것 같지만, 좋은 발성과 울림통을 욱하는 데 사용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부부는 말투 문제로 자주 다투면서 결국 별거와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새해 첫날, 행복하게 보내고 싶었는데 남편이 또 욱했다. 다섯 번 참다가 말을 꺼냈더니 ‘내가 안 하는 건 아니잖아’라며 소리를 질렀다”며 갈등의 원인을 설명했다.
반복되는 다툼 속에서 김민정은 점점 관심을 두지 않게 되었고,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부 상담을 공부하기까지 했다. 그는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가족 상담을 공부했고, 결국 석사 과정까지 졸업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조충현은 끝내 눈물을 보였고, 김민정 역시 이를 지켜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조충현은 “가정을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잘 안돼서 답답하다”며 “욱하지 않고 부드러운 말투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