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김보경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에 임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골때녀’에서는 탑걸과 불나비의 G리그 조별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 탑걸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공격을 펼치며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불나비가 기적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경기 중 김보경은 강보람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코피를 흘리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팀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휴지로 코를 막는 긴급 조치를 한 뒤 곧바로 복귀했다. 그의 투혼 넘치는 모습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후반전 불나비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양 팀 모두 집중력을 발휘하며 12번의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결국 안혜경이 이채연의 킥을 막아내며 불나비가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멸망전으로 직행하게 된 탑걸의 이유정은 “오늘 경기 좋았는데 모두가 죄책감을 느끼고 속상해하는 게 더 안타깝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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