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눈광’ 캐릭터로 SNL 코리아의 간판 크루로 자리매김했던 배우 김아영이 돌연 하차를 결정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3일, 김아영은 4월 공개 예정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7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작진과의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한 그는 앞으로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2년 SNL 코리아 시즌3에 합류한 김아영은 특유의 ‘맑눈광’ 연기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Z 오피스’, ‘맑눈광이 간다’, ‘선데이 90’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2023년에는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여자예능인상까지 수상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JTBC ‘웰컴투 삼달리’, ‘낮과 밤이 다른 그녀’,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김아영이 떠난 SNL 코리아 시즌7은 오는 4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첫 호스트로는 배우 하정우가 낙점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제작진은 새로운 크루를 모집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SNL 하차 후 김아영은 현재 차기작을 물색하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맑눈광’ 캐릭터를 넘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김아영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