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셰프 최현석이 ‘페루밥’에서 정글에서도 빛나는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극한 미식 도전에 나섰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밥2-페루밥’에서는 최현석, 김옥빈, 류수영, 딘딘, 최다니엘이 아마존에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현석은 피라루쿠 생선을 항정살처럼 두껍게 손질해 스테이크로 조리하며 정글에서도 파인다이닝을 선보였다. 닭발을 이용해 만든 치킨 쥬 소스와 샐러리 볶음밥까지 더해 완성된 요리는 밥친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최현석은 “양식 셰프가 웍질도 잘한다”며 스스로를 칭찬했고, 이를 본 류수영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제가 하려고 했는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현석은 원주민 아이의 생일잔치를 위해 악어 고기로 한 상 차림을 준비했다. 발골이 쉽지 않은 악어 손질에 도전한 그는 “악어 발골이 가장 어려웠다”며 진땀을 흘렸지만, 31년 차 셰프답게 깔끔하게 살점을 분리해내며 능숙한 솜씨를 자랑했다. 그는 “닭 냄새가 나고 비린내가 없다”며 악어 고기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류수영은 “아이들이 탕수육을 좋아한다”며 악어 탕수육을 만들었고, 김옥빈은 악어 뼈를 활용한 미역국을 끓이며 특별한 한 끼를 완성했다.
한편, 썩은 나무 속 애벌레 ‘수리’를 찾기 위해 김옥빈이 도끼를 들고 직접 나무를 쪼개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최다니엘이 “전 남친이라고 생각해봐”라고 장난을 치자, 김옥빈은 “망할 XX!”라는 폭탄 발언과 함께 나무를 단숨에 박살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