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KBS1 ‘동네한바퀴’에서 이만기가 경기도 양평군을 찾아 다양한 맛과 정이 깃든 이야기를 만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동네한바퀴’에서는 이만기가 기차를 타고 양평으로 향했다. 양평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부터 용문산까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곳이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가게였다. 프랑스에서 요리사로 활동한 언니와 농부와 결혼한 동생이 운영하는 이곳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매달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이만기는 3월의 계절을 담은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감탄했다.
이어 용문역에 도착한 이만기는 양평에서 가장 큰 시장인 용문오일장을 찾았다.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물로 가득한 시장을 거닐던 중, 5성급 호텔 출신 셰프를 만났다. 그는 35년간 호텔 주방에서 일하다가 고향 양평으로 돌아와 12가지 버섯이 들어간 모둠 버섯전골을 개발했다. 고향의 맛을 담은 그의 음식에는 따뜻한 정성이 가득했다.
또한 이만기는 오랜 전통 방식으로 빵을 굽는 부부를 만났다. 백화점 입점을 앞둔 롤케이크 가게를 떠나 양평으로 온 이들은, 밀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화덕 빵과 사워도우를 만들고 있었다. 모두가 재료를 더할 때, 이들은 ‘빼기의 미학’을 보여주는 빵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한적한 마을에서 운영되는 14첩 백반집을 찾았다. 이곳은 가격이 단 6천 원이지만, 이웃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푸짐한 한 끼가 가능했다. 채소를 덤으로 주는 상인들과 서로 나누는 정이 가득한 식당에서 이만기는 몸도 마음도 든든해졌다.
이 외에도 이만기는 대나무로 정성을 엮는 죽공예 달인과 3세 노모를 모시는 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양평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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