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오는 4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레전드 4인을 감독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판타지 리그를 예고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각 팀을 이끌며 직접 선수 선발부터 전술 구상까지 치열한 전략 대결을 펼친다. 기존의 단일 팀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11대 11’ 정식 축구 리그 형태로 발전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뭉찬4’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의 본격적인 11대 11 축구 리그다. 4개 팀이 하나의 우승컵을 두고 경쟁하며, 역대 시즌 중 가장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돌, 가수, 배우, 코미디언, 스포츠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숨겨진 축구 실력자들이 대거 출전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특히 감독으로 다시 만난 안정환과 박항서의 신경전이 눈길을 끈다. 박항서는 “감독으로서 안정환과 비교당하는 것은 자존심 상한다. 안정환 하나만큼은 꼭 이기겠다”고 선언했고, 이에 안정환은 “박 감독님은 높은 레벨만 경험했다. 조기 축구는 다르다”며 맞받아쳤다.

지난 시즌 코치였던 김남일과 이동국도 이번에는 감독으로 나서며 안정환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동안 실질적인 살림은 우리가 다했다”며 감독으로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선수 선발 과정에서 네 감독이 마음에 드는 선수를 차지하기 위해 고성이 오갈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다고 전해져, 이들이 만들어갈 팀의 색깔과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변화한 ‘뭉쳐야 찬다4’가 어떤 흥미진진한 축구 대결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며, 4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