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김지현이 ‘나도 여자랍니다’ 무대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지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새 싱글 ‘나도 여자랍니다’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그는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찰랑이는 흑발의 롱 헤어와 데님 튜브 톱, 화이트 스커트 스타일링이 김지현만의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했다.

무대에서는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매혹적인 제스처, 세련된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특히 ‘나도 여자랍니다’를 자신만의 창법으로 재해석해 청량한 보컬과 감각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무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지현의 신곡 ‘나도 여자랍니다’는 2003년 장나라가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레트로 열풍에 맞춰 트로트와 크로스오버 장르를 접목해 세미 트로트로 재탄생했다. 김지현의 다채로운 매력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 다른 색다른 감성을 자아냈다.

김지현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4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2020년 ‘사랑의 연금술사’로 데뷔했다. 이후 SBS ‘트롯신이 떴다2’, MBC ‘트로트의 민족’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오세요’, ‘찰떡’, ‘119’ 등의 음원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악과 트로트를 비롯해 EDM,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 도전을 이어온 김지현이 ‘나도 여자랍니다’를 통해 또 한 번 가창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