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정서연 기자 = 시우민의 우당탕탕 현대 생활 적응기가 담긴 ‘허식당’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새 드라마 ‘허식당’(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성소현)은 조선시대 문제적 인물 허균이 400년 후의 현대로 넘어와 본의 아니게 식당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작가 전선영)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19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조선에서 현재로 타임슬립한 허균(시우민 분)의 리얼 생존기가 그려져 흥미를 자극한다.
신묘한 글솜씨와 뛰어난 미적 감각 등 시대를 앞서갈 정도의 뛰어난 자질을 가진 허균은 “낡은 법도는 고쳐 나가야 하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라며 동료이자 벗인 이이첨(이세온 분)의 심기를 건드린다.
원하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뤄왔던 이첨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허균을 제거하려 결심, 소름 돋는 민낯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인다.
결국 자객들에게 쫓기게 된 허균은 죽음의 문턱에서 현대 시대에 불시착한다.
낯선 거리를 둘러보는 허균의 흔들리는 동공에서 혼란스러움이 묻어나는 가운데, 그는 서울에서 처음 만난 봉은실(추소정 분)에게 “여기가 어디오?”라고 물으며 상황 파악에 나선다.
조선에 살던 허균이 400년 후로 타임슬립한 이유가 대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간판도 없는 백반집 딸 은실은 식당 앞에 나타난 허균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은실은 엄마의 백반집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고, 타고난 요리 바보인 그녀가 이도 저도 못 하자 허균은 천재적인 요리 실력을 발휘해 웃음을 선사한다.
은실은 엄마의 음식을 똑같이 구현하는 허균을 보며 가슴이 벅차오른다.
허균과 은실은 동업을 시작하며 한 걸음 가까워지지만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그럼에도 허균은 “낯선 곳에서 낭자를 만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소”라고 진심을 전하며 은실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도 간질거리게 만든다.
본의 아니게 식당을 운영하게 된 이들 사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허균과 은실의 유쾌한 케미가 담긴 본편에 기대감을 키운다.
세대 불문하고 오감을 자극할 ‘허식당’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하였으며 오는 24일(월) 첫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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