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시험관 시술을 다섯 번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게스트로 출연한 심은진은 아이를 갖기 위한 과정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은진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아이를 낳으면 쌍둥이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시험관 시술이 다섯 번 실패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 더 실패하면 그만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다. 심은진은 "2주 전에 착상이 됐고, 아기집까지 생겼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희망고문처럼 느껴지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두 딸을 둔 MC 이지혜는 "81년생 닭띠면 아직 괜찮다.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세 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를 임신한 가수 레이디제인도 "기운을 몰아주겠다"며 심은진에게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