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전승빈의 아내이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이 시험관 시술 도전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베이비복스의 김이지와 심은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지와 심은진은 여전히 걸그룹 시절과 다름없는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했다. 김이지는 “결혼한 지 16년 차”라며 “첫째가 15살, 둘째가 11살”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이 자산운용대표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MC 김구라는 “고생을 안 한 얼굴”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심은진은 남편 전승빈의 자상한 면모를 전하며 “남편이 5살 연하다. 베이비복스 활동을 준비하면서 춤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근육통이 심했는데, 남편이 옆에서 세심하게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에 김이지는 “은진이는 비혼주의였다. 결혼 안 할 줄 알았는데, 전승빈 씨를 만나고 보니 납득이 갔다. 외모도 멋있지만 너무 다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은진은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시험관 시술을 시작해 매달 채취와 이식을 반복했다. 5번째 도전이었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이번엔 착상이 됐고, 아기집까지 생겼는데도 실패했다. 마치 희망고문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그만해야 하는 게 아닐까 고민도 했지만,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MC 이지혜는 “81년생이면 아직 도전할 수 있다”고 응원했고, 시험관 3번째 도전 끝에 쌍둥이를 임신한 레이디제인도 “힘내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