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0일 오전 10시 50분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판사의 심리로 식케이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식케이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식케이의 변호인 측은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 사건 범행 자체에 대해서 자수를 해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며 “수사 단계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다투지 않고 수사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권 씨는 “부끄럽다”고 입을 뗐다. 이어 “상처를 준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뉘우치고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케이는 지난 2023년 10월 여러 차례 케타민과 엑스터시(MDMA)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1월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이후 경찰 조사 단계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6월 17일 권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식케이의 선고기일은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