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보검이 출연했다.영상에서 아이유는 “많은 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셨던 질문이다.
나는 답을 못내려서 너와 상의 하에 답을 내리려한다”며 “왜 선풍기가 목이 부러졌을까?”라고 물었다.멋쩍게 웃은 박보검은 “그건 시청자분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다”고 말했으며 아이유는 “우리가 혹시 주먹다짐을 했을까?”라고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두 사람은 몇가지 가설을 세웠다.
박보검은 “첫 번째 가설은 여관 주인들이 몰래 들어왔다가 부쉈다는 거다”라며 “두 번째는 그냥 오래되고 낡아서다.
왜냐면 부러지기 전날에 애순이가 선풍기를 켜봤다.
어차피 오래된 건데 누군가의 손길이 닿다 보니 부러진 거다”고 추측했다.아이유는 “아니면 관식이가 상을 치우면서 급하게 이부자리를 펴지 않나.
그러다가 관식이 머리에 부딪혔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보검은 “너무 사랑을 뜨겁게 나누다 보니까 너무 더워서 급하게 켜다 부서졌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그럴 수도 있겠다.
계속 아랫목을 따뜻하게 해줬다는 설정이 있으니까.
마음에 드는 답변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동의했다.이어 자녀계획을 세우는 장면에서 박보검의 귀가 붉었던 것이 분장인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와 관련 박보검은 “꼬집은 것”이라며 “떨리고 쑥스럽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마음을 표현하려고 귀를 꼬집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