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한 번쯤 만나볼 수 있는 인물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관식이 수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관식은 어렸을 때부터 표현해 왔다.
애순(아이유)에게 꽃핀도 주고 조기도 챙겨준다”며 “관식을 연기하면서 ‘나도 이런 사람, 나아가 이런 남편, 배우자가 됐으면 좋겠다’ 싶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든든한 동반자이자 친구가 됐으면 했다”고 털어놨다.캐릭터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는 “70% 정도다.
가족을 사랑하고 자기 사람 잘 챙기려는 마음, 한 사람을 사랑하면 정말 마음을 다해 표현하는 것 등이 닮았다.
어떻게 보면 (관식은) 표현을 적극적, 언어적으로 하진 않지만, 전 되도록 말을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부연했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16부작 드라마로, 지난 7일부터 매주 4회차씩 공개 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