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5월 10일 개막 예정인 연극 <킬링시저>가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함으로써, 지난 캐스팅 발표에 이어 또 한 번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줄리어스 시저’를 원작으로, 시저 암살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젊은 감각의 김 정 연출과 오세혁 작가, 그리고 음악에 지미세르와 채석진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김준원, 손호준, 양지원, 유승호 배우의 캐스팅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양지원과 유승호는 원 캐스트로 열연을 펼치며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생 문화 콘텐츠 그룹으로 젊은 무대를 만들어 나갈 ㈜토브씨어터컴퍼니의 첫 제작 작품인 연극 <킬링시저>는 공화정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벌어진 시저 암살이 결국 또 다른 독재자를 탄생시킨 아이러니를 무대화하였다.
연일 화제를 모으며 연습에 돌입한 연극 <킬링시저>는 4월 1일에 진행되는 프리뷰 및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시대를 관통하는 권력의 비극을 이미지화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전을 고증하지 않겠다는 작품의 의도에 맞춰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시대를 상징화한 이미지를 소스로 차용하지 않았다. 대신 목적을 향해 그리고 대의와 정의를 위해 행해졌던 시저 암살이 결국 처참한 파멸로 향하는 이야기를 포스터로 구현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4인 4색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작품과 캐릭터로 분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저 역으로 분한 김준원과 손호준은 당당한 권력자의 모습과 함께 죽음의 그늘을 드리운 이중적인 모습을 표현해 냈다. 카시우스와 안토니우스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양지원은 살인의 광기를 드리운 모습을 특수 분장과 순간적인 감정 표현을 통해 구현했다. 마지막으로브루터스 역의 유승호는 정치적 이상을 쫓는 신념과 그 안에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이미지화 하였다.
촬영을 마친 4명의 배우는 작품에 대한 열정과 몰입감으로 연극 <킬링시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 <킬링시저>는 오는 4월 1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프리뷰 및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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