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은 ‘폭싹 속았수다’ 2막(5~8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주인공 금명(아이유 분)의 연인 박영범 역을 맡아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의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낸 그는 서울대학교 입학식에서 금명을 처음 본 순간부터 첫눈에 반해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 그리고 이후 군 복무 중에도 금명을 찾아가는 일편단심의 순애보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사랑은 순탄치 않았다. 금명을 탐탁지 않아하는 영범의 어머니로 인해 결국 갈등이 깊어졌고, 긴 연애는 눈물의 이별로 끝을 맺는다. 금명의 “너만 없으면 다 행복해”라는 말에 영범이 “진짜로 나 없이 산다고?”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은 이준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데뷔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해온 이준영은 이번 작품으로 멜로 연기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하며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특히 아이유와의 케미스트리는 많은 팬들에게 설렘과 몰입감을 동시에 안기며 ‘폭싹 속았수다’의 감정선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올해 이준영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한다. tvN ‘원경’ 세종으로 특별출연했으며, 넷플릭스 ‘멜로무미’로 전 세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약한영웅 Class 2’ 출연을 확정한 그는 오는 4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24시 헬스클럽’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한편, 이준영이 출연하는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4막은 오는 3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시청자들은 이준영이 남겨줄 또 다른 감정의 파장을 기대하며 마지막 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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