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을 통해 공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신인 치어리더 권희원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함께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공개적으로 털어놨다.
2023년 10월 데뷔한 권희원은 2025년 시즌부터 리그1의 FC서울 응원단과 KBO 리그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합류했다.
권희원은 "최근 디시트렌드 치어리더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으며, 기존 1위였던 ‘삐끼삐끼’ 이주은을 제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2시 15분 기준, 디시트렌드 치어리더 인기투표에서 권희원은 409표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김가은으로 546표를 받아 권희원과 137표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3위 이다혜(348표), 4위 이주은(195표), 5위 나수린(158표)이 따르고 있다. 권희원은 ‘일간 첫승’ 배지를 보유하며 팬심을 입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인 치어리더로서의 적응 과정과 함께, 팬들의 무리한 사진 촬영에 따른 고충이 언급됐다. 권희원은 “대포 카메라로 가까이서 촬영하는 분들이 있다”며 “하체 쪽을 줌하는 게 보여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다른 곳을 찍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면 동작이 뚝딱이가 된다”며 심리적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미친”이라고 반응했고, 신규진도 “진짜 그런 사람이 있나?”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권희원은 방송 전반에 걸쳐 특유의 솔직함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동시에 치어리더로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전하며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치어리더 권희원, 노빠꾸 탁재훈에서 사진촬영 고충 토로된 이번 방송은 예능과 스포츠 응원 문화의 경계에서 신인의 현실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