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수’ 이승환이 자신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그는 자신을 고발했다는 일부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이 경찰 조사를 받지 않자 직접 경찰서에 출두해 상황을 확인하는가 하면, 결국 직접 고소장을 제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너희가 안 하면 내가 한다”라는 그의 단호한 외침은 이번 사태를 쉽게 마무리 짓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발 건 연락이 없어서 빨리 조사받고픈 마음에 일정 문의 차 ‘강동경찰서’에 갔다. 회사 근처거든요”라며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내란 옹호 극우’라고 비방하며 고발했다는 이들의 소식이 없어 직접 경찰서를 찾았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으로 고발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황당한 결과를 마주해야 했다.
결국 이승환은 같은 날 “고소장 접수하였습니다. 피고소인은 ‘천조국 파랭이’ 님을 포함하여 총 다섯 분이십니다. 드림팩토리는 끝까지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소 접수증 사진을 공개하며 정식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음을 알렸다.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공격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는 그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피고소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천조국 파랭이’라는 익명 사용자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이승환과 그의 소속사 드림팩토리가 이번 소송을 통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이승환의 강경한 법적 대응은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을 향한 악플과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될 수 없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