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음식’에 비유해 마치 셰프가 정성스럽게 차린 코스 요리를 먹듯 맛있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대중에게 알려진 유쾌한 코미디언의 모습과는 달리 김현절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40여 년간 클래식 음악을 듣고 사랑해 왔다.
그는 40대에 들어 지휘자가 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한 끝에 2014년 유스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가 되었고, 현재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정식으로 지휘를 배운 지휘자들에 대한 예의로 자신을 ‘지휘 퍼포머’로 소개하고 있지만, 대중들에게 클래식을 쉽고 유쾌하게 전파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만은 진심이다.김현철은 작곡가와 음악적 사조, 작곡에 얽힌 히스토리, 음악에 얽힌 시대적 배경 등을 특유의 유머를 곁들여 설명한다.
김현철은 “어디 가서 ‘이 곡은 말이야’ 하고 한 마디 꺼낼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나의 찐 클래식 사랑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따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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