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은 “대본을 읽으면서도 정말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연기하면서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그렇지만 유니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딘가에는 이런 인물이 살아있을 것 같다”며 박보검은 자신의 연기 의지를 설명했다.
박보검은 관식을 통해 ‘외유내강’ 면모를 닮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관식을 만나고 이상적인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좋은 사람이자 좋은 어른의 모습이길 바란다. 주변에 더 많이 표현하고 사랑한다고 더 많이 이야기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관식은 시대적 배경과 상황 속에서 애순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박보검은 “어머니가 타지역 출신이라 제주어를 그렇게 많이 구사하지는 않는 설정이다. 어투에 제주 운율을 조금씩 차용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내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그리고 관객들에게 감동과 생각을 자극하는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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