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2025년 첫 페스티벌 무대를 강렬하게 장식하며 공연 강자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승윤은 지난달 2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더 글로우 2025’에 출연해 50분간의 몰입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공연은 지난해 연말 단독 콘서트 ‘YEOK SEONG : 끝을 거슬러’의 오프닝을 재현한 ‘리턴매치’ 편곡 버전으로 시작됐다. 이어 거친 보컬이 인상적인 ‘인투로’와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SOLD OUT’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승윤은 마이크 스탠드에 기타넥을 긁는 특유의 퍼포먼스와 함께 ‘폭포’, ‘뒤척이는 허울’ 등 웅장하면서도 감성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압도했다. 관객들과의 떼창이 어우러진 ‘비싼 숙취’, ‘폭죽타임’에 이어 ‘날아가자’에서는 직접 객석으로 뛰어들어 관객과 하나 되는 전율의 순간을 만들었다.
특히 ‘역성’ 무대에서는 밴드의 탄탄한 사운드와 함께 이승윤이 “연초에 좋은 일들이 있었는데 모두 팬들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엔딩 곡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는 깊은 울림으로 무대를 마무리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승윤은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노래’와 ‘최우수 모던록-노래’를 수상한 ‘역성’과 ‘폭포’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수상곡과 팬과의 만남을 동시에 기념했다.
한편 이승윤은 2일 오후 2시 55분 기준 3월 5주차 디시트렌드 ‘발라드 최강자’ 투표에서 32위를 기록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했다. 오는 27일 ‘2025 LOVESOME’, 5월 24일 ‘PEAK FESTIVAL 2025’, 6월 13일 ‘Beautiful Mint Life 2025’ 등 연이은 페스티벌 출격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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