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배우 박형식이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변함없는 팬사랑을 전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도쿄 무사시노 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팬미팅 ‘유니버식티(UNIVERSIKTY)’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만 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1년 전 팬클럽 ‘식크릿 재팬’ 창단식 ‘하이드 앤드 식’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 대규모 팬미팅임에도, 티켓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한 이번 팬미팅은 박형식의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오프닝 곡으로 요네즈 켄시의 ‘LADY’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박형식은 밝은 탈색 머리와 새빨간 슈트로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학원 로맨스 대본 연기, 디저트 만들기, 스포츠 게임 등 다채로운 코너에서 재치와 따뜻한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은 박형식은, 팬과 함께 무대를 누비며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포토타임에서는 본무대와 돌출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감미로운 무대도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버즈의 ‘은인’, 박효신의 ‘Gift’를 부르며 진한 울림을 선사한 박형식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자작곡 ‘I Love You Girl’을 최초 공개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 말미에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퇴장하는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박형식은 “1년 만에 만난 일본 팬들과 함께한 이틀은 정말 특별했다”며 “특히 이번 팬미팅은 오랜 꿈이었던 밴드사운드 라이브 공연이라 더 뜻깊었다. 여러분 덕분에 언제나 힘을 얻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형식은 디시트렌드(dctrend) 3일 오후 6시 22분 기준 3월 5주차 '대사 한 마디에 내 심장이 두근두근… 1위로 만들고 싶은 남자배우는?' 일간 투표에서 34위(22표)를 기록하며 꾸준한 팬덤의 지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