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결혼을 앞둔 양수경은 “딸이 저랑 좀 더 같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시집간다고 하니까 내심 섭섭했다.
나 울기 싫다.
누구보다 예쁘게 보내고 싶고, 시부모님 되실 분들께서 우리 채영이 잘 부탁드린다”며 울먹였다.
결혼식의 버진로드에서 딸의 손은 양수경의 아들 변주호가 잡았다.
강수진은 “어렸을 때부터 키웠던 저 아이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갈 것 같다”고 말했고, 황보라는 “뿌듯하면서도, 기특할 것 같다.
신부의 엄마가 사실 제일 슬프가”라고 소감을 밝혔다.변준호는 “저는 윤채영의 동생이자 베프인 변준호입니다”라면서 “채영이 누나가 이렇게 일찍 결혼할 줄 몰랐다.
그러나 누나를 사랑해 줄 석환이 형을 만나서 기쁘다.
누나와 매형의 행복은 제 행복이다.
다시 한번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라며 축사해 감동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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