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배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와 강이관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윤석은 “(극중 이균은)우울증 치료제를 화학적인 부작용 없이 생물학적으로 만드는 게 목표인 인물”이라며 “사람을 힘들게 하는 병을 낫게 하고 좀더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생물학적 우울증 치료제를 만들고자 7년 연구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이어 그는 “그러던 중에 미국에서 귀국 과정에서 택선(배두나)이라는 감염의심자를 만나게 된다”며 “그래봤자 전 택선이 만나는 세 번째 남자고 최고 연장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극중 이균은 바이러스 전문가지만 사실 무언가를 성공해 본 적 없고 감정에 서툰 인물이다.
김윤석은 “T형 이과, T형 과학자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땐 T형처럼 살고 싶은데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는 F형 남자다.
특히 수필과 이균, 택선의 공통점은 연애 ‘꽝’이다.
순수하지만 재미없는 인물들이다”라고 덧붙였다.‘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오랜 동창,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다음달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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