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그룹 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이 다음달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로 돌아온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7일 밝혔다.
오는 5월16일 발매되는 새 앨범 '에코'(Echo)에는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비롯해 '낫띵 아웃 유 러브 미'(Nothing Without Your Love), '루저'(Loser), '로프 잇'(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백그라운드'(Background), '오늘의 나에게' 등 7곡이 담긴다. 진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앨범에 수록된 대다수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 곡이다. '낫띵 아웃 유 러브 미'는 상대방의 사랑이 없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을 고백한다.
세 번째 트랙 '루저'는 때로는 알콩달콩하게 때로는 습관처럼 티격태격하는 커플을 표현한 곡으로, 가수 최예나가 참여했다. 네 번째 트랙 '로프 잇'에서는 원하는 것을 얻고 목표에 닿기 위해서는 선택뿐만 아니라 과감한 포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유쾌하게 노래한다.
나의 전부를 품어준 친구인 구름의 여행을 함께하고픈 동화 같은 마음을 소재로 한 '구름과 떠나는 여행'이 다섯 번째 트랙에 실린다. 여섯 번째 트랙 '백그라운드'는 '나는 과거가 됐지만, 나의 사랑은 아직도 그 사람을 기다린다'라는 절절한 감정을 노래하고, 마지막 트랙인 '오늘의 나에게'는 현재에 충실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의 나'에게 바치는 곡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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