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연예
유승준, 美 밤무대 목격담 전면 반박…“‘나나나’ 부른 적 없다”
    최종범 인턴기자
    입력 2025.04.30 14:25
    0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인스타그램 캡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미국 밤무대 목격담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30일 유승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밤무대 목격담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들과 함께 장문의 글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유승준은 정확하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기사가 작성됐다고 비판하며 “모두 다 거짓이다. 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사에 반응해야 한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밤일 한 적 없고, ‘나나나’ 부른 적 없고, 한국 슈퍼스타라고 한 적 없고, 캘리에서 서핑 탄 적 없고, 스케이트보드 탄 적 없고, 바트 심슨 티셔츠 입은 적 없다. 모자 쓴 것과 운동한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승준은 자신에게 내려진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행위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행위로 간주됐고, 입국 금지가 내려질 때 법적인 판단이 없었다”라며 “한국 정부는 그런 처사가 적법한지 따져보지 않은 채 23년 동안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0년이 넘는 소송 끝에 두 번이나 승소했음에도 23년 전과 똑같은 이유로 입국을 막고 있다”라며 “내 이름이 아직도 간첩이나 테러리스트들 명단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유승준이 반박에 나선 이유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미국 LA에 거주하는 한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작성한 글 때문이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유승준에 대한 목격담을 전했다. 그는 “(유승준은) 미국 LA 세리토스 동네 행사나 밤무대에 출연하면 아직도 자기를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소개한다”라며 “(무대에서) ‘열정’, ‘가위’, ‘나나나’ 등을 부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사 없을 때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자식들과 페어팩스 헌팅턴비치나 말리부 등으로 서핑하러 가거나 스케이트보드 타면서 일과를 보낸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에서도 잘 먹고 잘사는데 한국에는 왜 이렇게 기를 쓰고 들어오려는지 모르겠다. 웃긴 건 한국에 무슨 일이 있을 땐 잠잠하다가 좀 조용해지니 다시 들어오겠다고 하는 것이다”라고 유승준을 비판했다.

한편 1997년에 데뷔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유승준이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비판과 의혹이 제기됐고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다. LA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이를 취소해달라는 두 차례의 소송을 제기했고 두 차례 모두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고,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냈다.

    #입국
    #미국
    #스티브
    #나나
    #목격담
    #전면
    #무대
    #한국
    #캡처
    #승준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3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5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7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연예 주요뉴스
  • 1
  • ‘임신 협박’ 손흥민 전여친 양씨 일당, 구속 기로…포토라인서 ‘묵묵부답’
    NewsWA
    0
  • ‘임신 협박’ 손흥민 전여친 양씨 일당, 구속 기로…포토라인서 ‘묵묵부답’
  • 2
  • ‘김해준♥’ 김승혜, 임신 확률 얼마길래…“나이가 야속해” 눈물
    서울En
    0
  • ‘김해준♥’ 김승혜, 임신 확률 얼마길래…“나이가 야속해” 눈물
  • 3
  • ‘학폭논란’ 전 르세라핌 김가람, 복귀 본격 시동?…3년 만에 SNS 개설
    NewsWA
    1
  • ‘학폭논란’ 전 르세라핌 김가람, 복귀 본격 시동?…3년 만에 SNS 개설
  • 4
  • '귀궁' 배우 김지훈, 차가운 시선과 따뜻한 심장! '겉차속따' 왕 이정의 탄생! 매회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 '여심 저격'
    RNX News
    1
  • '귀궁' 배우 김지훈, 차가운 시선과 따뜻한 심장! '겉차속따' 왕 이정의 탄생! 매회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 '여심 저격'
  • 5
  • 젝스키스 고지용, '추억 살림남'에 뜬다! '건강함 어필' 확 달라진 모습 최초 공개 
    RNX News
    0
  • 젝스키스 고지용, '추억 살림남'에 뜬다! '건강함 어필' 확 달라진 모습 최초 공개 
  • 6
  • ‘사당귀’ 정지선, 국내 매진 행렬 이어 미국 오픈런 완판까지! 미국까지 뻗어간 인기
    RNX News
    0
  • ‘사당귀’ 정지선, 국내 매진 행렬 이어 미국 오픈런 완판까지! 미국까지 뻗어간 인기
  • 7
  •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서울En
    0
  •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 8
  • 류수영 “호의호식하면서 해외 촬영…죄송합니다” 사과
    서울En
    1
  • 류수영 “호의호식하면서 해외 촬영…죄송합니다” 사과
  • 9
  •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유지
    NewsWA
    1
  •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유지
  • 10
  • 김지석, “뇌에 종양 발견”...건강검진으로 밝혀진 충격 고백
    NewsWA
    0
  • 김지석, “뇌에 종양 발견”...건강검진으로 밝혀진 충격 고백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투표
  • 기념일
  • 스타샵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