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1)이 이혼 20년 만에 재혼한다. 이상민은 현재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이날 "이상민씨가 비연예인과 재혼하는 게 맞다"며 "다음 달 11일 방송에서 재혼과 관련한 내용이 공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상민의 재혼 이후의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여자친구와 최근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던 중 부부의 연을 맺기로 약속하고 조심스레 결혼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시기는 초여름 전후인 것으로 전해진다. 코미디언 김준호(49세)·김지민(40세) 커플 결혼 날짜인 7월13일보다 빠르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둘 사이 자녀는 없다.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으며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69억원의 빚을 지고 2005년부터 상환해왔다. 지난해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모든 빚을 다 청산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상민은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과 JTBC '아는 형님'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