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30년 넘게 대학로를 대표해온 스테디셀러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가 오는 31일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오른다고 재단 측이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진행되며, 1989년 초연 이후 시대를 초월한 유머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특히 20년째 출연 중인 간판 배우 박철민을 중심으로 영화계에서 씬스틸러로 활약 중인 노진원, 이호연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석방된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이 마지막 한탕을 꿈꾸며 벌이는 해프닝을 통해 한국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익살스럽게 풍자한다.
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기 톤과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적 이슈, 적절한 유머 코드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은 대학로를 넘어 전국 공연장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왔으며, 인터파크 티켓 평점 9.5점, 네이버 평점 4.5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수원시민, 새빛톡톡 회원, 수원SK아트리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수원문화재단 싹 회원, 임산부, 다자녀 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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