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오는 5월 17일 금광면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에서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개장하는 수변화원의 준공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광면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안성시 금광면 현곡리 73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수변화원 준공 기념행사는 메인무대에서 오전 11시에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고 안성시 관계자는 전했다.

축제의 서막은 2024년 안성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광면 주민자치 동아리의 고고장구 공연으로 열린다. 이어서 방문객들은 국궁과 드론 체험, 도자공예 물레 시연,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축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민자치 및 시민 동아리의 공연도 축제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로 준비되어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농산물 판매 장터와 문화장터가 운영되며,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저녁 시간대에는 달빛 노래방과 달빛 영화관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5월 중순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개장되는 수변화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채꽃 포토존도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안성시는 밝혔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수석정 수변화원의 준공식과 함께 열리는 이번 금광호수 달빛축제는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을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변화원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함께 새롭게 조성된 수변화원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안성시청 및 금광면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