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SBS 새 예능으로 돌아온다! 가제 ‘섬마을 히어로’로 올 하반기 편성을 확정, ‘마이 리틀 히어로’를 잇는 단독 예능으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히어로’가 마침내 움직였다. 가수 임영웅이 가요계를 넘어 예능계 접수를 예고하며 SBS와 손을 잡았다. 2023년 단독 리얼리티 ‘마이 리틀 히어로’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고정 예능 소식에 방송가와 팬덤 ‘영웅시대’의 심장이 뜨겁게 뛰고 있다.

‘섬마을 히어로’의 탄생…하반기 방송 목표

SBS는 17일 “임영웅의 새 예능 프로그램을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재 알려진 프로그램의 가제는 ‘섬마을 히어로’. 제목과 구체적인 콘셉트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이름만으로도 임영웅 특유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가에 따르면 제작진은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의 뼈대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믿고 보는’ SBS와 ‘믿고 듣는’ 임영웅의 만남이 과연 어떤 역대급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예능, 하나만 하진 않을 것”…팬들과의 약속 지켰다

이번 예능 컴백은 단순한 방송 출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바로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이다. 임영웅은 바로 하루 전인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정규 앨범과 콘서트 계획을 밝히며 한 가지 약속을 더했다.

그는 “예능을 하나만 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곳에 나가서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 발언이 나온 지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팬들을 향한 그의 진심과 신속한 실행력에 감동과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2023년 ‘마이 리틀 히어로’를 통해 진솔하고 소탈한 일상을 공유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임영웅.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돌아오는 그의 새로운 모습은 어떤 즐거움과 감동을 안겨줄까. ‘왕의 귀환’을 알린 임영웅의 하반기 예능 정복기에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