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디시트렌드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인기 투표에서 무려 1,000표를 얻으며 정상을 차지하였다.
롤판을 지배한 존재감
정지훈(Chovy)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단 한명의 빅토르'라는 팬 응원 문구는 그의 전장을 지배하는 설계 능력을 대변한다.
LCK 스프링 시즌에서도 정지훈은 중후반 팀의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포인트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정밀한 위치 선정과 스킬 활용, 무엇보다 교전 개시 타이밍의 날카로움이 팬들로부터 '롤판 지휘관'이라는 별명을 얻게 했다.
2위와 3위, 노련한 라인의 묵직한 압박
뒤를 이은 곽보성(Bdd)은 590표로 2위에 오르며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줬다. 오랜 커리어를 지닌 그는 안정성과 교전 중심 플레이를 겸비하며 팀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리그 복귀 이후 경기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며 상위권 재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위 최현준(Doran)은 370표를 획득했다. ‘도라니어스’라는 별칭처럼, 팬덤의 충성도도 높은 그는 최근 몇 시즌 사이 라인전 안정성을 끌어올리며 경기 흐름을 크게 흔드는 탑라이너로 성장했다. 특히 팀 교전에서의 위치 선정이 인상 깊다는 평이 이어진다.
4~5위, 흔들림 없는 팬심의 기반
4위 김하람(Aiming)은 326표로 고정된 팬층의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원딜 자리에서 유연한 챔피언 폭과 교전 집중력이 눈에 띄는 가운데, 한 경기 한 경기 쌓아올리는 신뢰가 인기 투표에서도 반영됐다.
5위 김건우(Zeka)는 312표를 받았다. 월드 챔피언십을 포함한 굵직한 대회에서 보여준 한 방 있는 플레이로, 중요한 경기마다 기대감을 높이는 선수다. 미드라이너지만 전 라인 지원 능력까지 갖춘 '멀티형 캐리'라는 평가도 있다.
6위부터 10위, 성장세가 돋보인 주자들
조건희 (BeryL) – 301표
최용혁 (Lucid) – 296표
류민석 (Keria) – 283표
박도현 (Viper) – 282표
신금재 (Smash) – 277표
치열한 경쟁 속, 팬덤의 온도는 계속 상승 중
11위부터 20위까지는 최우제, 문현준, 신동욱, 이상혁, 손우현, 이민형, 허수, 김기인, 한왕호, 이승민 순으로 구성됐다. 이들 역시 지속적인 활동과 팬소통을 통해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투표는 정지훈을 중심으로 곽보성과 최현준 등 안정된 포지션 운용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단단한 플레이에 대한 팬들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팬심의 향방이 어디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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