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선전한 덕분에 세계랭킹 3위로 복귀했다.
고진영은 20일 발표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 잡았다.
3위였던 양희영은 4위로 고진영과 자리를 바꿨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5위에 그친 바람에 지난 6일 자 랭킹에서 양희영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물러났던 고진영은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공동 6위를 차지하며 반등했다.
양희영은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넬리 코르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1, 2위를 여전히 지켰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로렌 코글린(미국)은 12계단 상승해 14위로 올라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무려 35계단이 뛰어 87위가 됐다.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윤이나는 4계단 올라 48위에 안착, 세계 정상급 선수의 표지와 다름없는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했다.
LPGA투어 메이저대회는 대개 세계랭킹 50위 이내를 출전 자격으로 정해놨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는 윤이나를 포함해 10명 뿐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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