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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민재-이영준 공수 맞대결…뮌헨, 친선전서 그라스호퍼에 승리
    설하은 기자
    입력 2024.08.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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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그라스호퍼 이적 뒤 친선전으로 첫 눈도장

뮌헨, 친선전서 그라스호퍼에 4-0 대승
[바이에른 뮌헨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장신 공격수 이영준(21)의 소속팀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스위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FC 바이에른 캠퍼스 플라츠1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그라스호퍼를 4-0으로 대파했다.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그라스호퍼 공격수 이영준은 나란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교체 자원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영준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고, 뒤이어 김민재도 후반 17분 에릭 다이어 대신 투입돼 한국인 선후배 선수 간 공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민재와 이영준의 대결은 처음이었는데, 축구 통계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둘의 활동 범위가 겹쳤다.

김민재는 2017년과 2018년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뛴 뒤 2019년부터는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 뒤 줄곧 해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이영준, 스위스 그라스호퍼 입단
[그라스호퍼 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준은 2021년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고,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는 득점 랭킹 2위(3골)에 올랐던 이영준은 지난달 15일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뒤 스위스 리그를 통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이영준은 지난달 30일 그라스호퍼 입단이 발표된 지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그라스호퍼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다만 정식 경기가 아닌 친선전인 탓에 데뷔전으로는 기록되지 않는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영준은 21차례 패스를 시도해 10차례 동료에게 정확히 공을 전달했다.

신장 190㎝의 장신 공격수답게 7차례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5차례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이영준은 이날 출전한 그라스호퍼 선수 총 17명 중 네 번째로 높은 평점 6.6을 받았다.

그라스호퍼는 오는 25일 시옹과 2024-20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 흔드는 김민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뮌헨은 오는 3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2024.8.2 nowwego@yna.co.kr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은 25일로 예정된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대승을 거둬 사기를 끌어 올렸다.

뮌헨은 전반 12분 마이클 올리스의 선제골로 앞서 갔고, 후반 2분과 후반 23분 각각 해리 케인과 마티스 텔의 득점포에 힘입어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토마스 뮐러의 쐐기 골이 터져 4-0 승리를 완성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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