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공동 42위…노승열은 하위권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첫날을 중위권에서 시작했다.
이경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4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세 번째 대회다.
8개 대회를 마칠 때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이경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101위다.
페덱스컵 랭킹 119위인 김성현은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김성현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8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넘어 불모지에 빠뜨리는 바람에 1벌타를 받는 바람에 2타를 잃어버린 것이 아쉬웠다.
2개월여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 노승열은 버디 4개를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맞바꿔 이븐파 71타, 공동 100위로 밀렸다.
선두 자리에는 11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두른 애덤 스벤손(캐나다)이 올랐다.
2022년 RSM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스벤손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미국 유타주는 1963년 이후 61년 만에 PGA 투어 대회를 유치했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20여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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