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로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하는 마무리 캠프를 통해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10일 시작한 마무리 캠프는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35명과 코치진 12명 등 47명이 참가하며, 2025시즌 신인 선수는 15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한다.
KBO 퓨처스 교육리그에는 실전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유망주 위주 선수단 23명이 출전한다.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 캠프에서는 선수들이 얻어가는 게 있어야 의미가 있다. 투수와 야수조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라며 "올 시즌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김태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평소 이름만 듣던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동기부여가 된다.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14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마무리 캠프는 다음 달 24일까지 치른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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