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의 지역 축제인 '양록제'가 양구읍 종합운동장에서 이틀간 일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폐막했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양록제는 첫날인 11일 주민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양록제례와 타종식으로 막이 올라 5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으로 진행됐다.
축제 이틀째에는 각 읍·면 주민들이 마을 특색을 살린 입장식에 이어 지역을 위해 헌신한 주민에게 '양록의 얼'이라는 시상식 순으로 열렸다.
행시기간 각 읍·면별 대항 체육 경기와 민속경기와 어린이 등 가족단위 주민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양록제는 체육경기와 민속경기 등의 종목으로 나눠 읍·면별 획득한 점수를 집계해 우승자가 선정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13일 "지역 주민, 기관단체, 군부대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데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양록제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얻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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