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삼성 구자욱, PO 2차전서 왼쪽 무릎 부상…2회 이성규로 교체
    김경윤 기자
    입력 2024.10.15 19:10
괴로워하는 구자욱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 말 2사 1루 때 도루에 성공한 삼성 구자욱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4.10.15 mon@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 구자욱(31)이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구자욱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PO 2차전 홈 경기 1회말 공격 2사에서 우전 안타를 친 뒤 르윈 디아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는 다리가 먼저 베이스에 들어가는 벤트 레그 슬라이딩하다가 왼쪽 무릎이 땅에 쓸렸고, 베이스에 안착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는 고통을 참다가 2루로 뛰어온 트레이닝 코치들에게 괜찮다며 벌떡 일어났다.

경기는 속개됐고, 구자욱은 디아즈의 좌익수 앞 2루타 때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구자욱은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겨우 홈으로 들어왔다.

삼성 벤치는 서둘러 2회초 수비 때 구자욱 대신 이성규를 투입했다.

구자욱은 올가을 투혼을 펼치고 있다.

그는 어지럼증 증세에도 PO 1차전 출전을 강행해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날도 첫 타석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은 선수 보호차 교체됐다"며 "몸 상태를 체크한 뒤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cycle@yna.co.kr

    #전서
    #교체
    #차전
    #경기
    #왼쪽
    #대구
    #이성규
    #무릎
    #삼성
    #구자욱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윤이나, 징계 복귀해에 3관왕…'100% 팬투표' 인기상은 황유민 [KLPGA 시상식]
  • 윤이나, 징계 복귀해에 3관왕…'100% 팬투표' 인기상은 황유민 [KLPGA 시상식]
  • 2
  • 여자축구 현대제철, 새 사령탑에 허정재 감독 선임
  • 여자축구 현대제철, 새 사령탑에 허정재 감독 선임
  • 3
  • 오타니·베츠·프리먼도 모자라 양대 리그 사이영도 '할부'? "다저스 계약 스넬, 지불 유예 6200만 달러"
  • 오타니·베츠·프리먼도 모자라 양대 리그 사이영도 '할부'? "다저스 계약 스넬, 지불 유예 6200만 달러"
  • 4
  • 충남아산·이랜드, 창단 첫 1부 승격 도전…대구·전북 꼼짝마!
  • 충남아산·이랜드, 창단 첫 1부 승격 도전…대구·전북 꼼짝마!
  • 5
  • 경기 끝나자마자 김민재에게 우르르…‘월드클래스’ 골키퍼 격한 포옹까지
  • 경기 끝나자마자 김민재에게 우르르…‘월드클래스’ 골키퍼 격한 포옹까지
  • 6
  • ‘제2의 이종범’ 김도영, 2024 MVP 등극…새 역사를 쓰다!
  • ‘제2의 이종범’ 김도영, 2024 MVP 등극…새 역사를 쓰다!
  • 7
  • 이재성, 첫 자선 경매 수익금 탄자니아 청소년 교육 위해 기부
  • 이재성, 첫 자선 경매 수익금 탄자니아 청소년 교육 위해 기부
  • 8
  • 프로에서 첫 훈련 마친 키움 정현우 "힘들었지만, 큰 도움"
  • 프로에서 첫 훈련 마친 키움 정현우 "힘들었지만, 큰 도움"
  • 9
  • MVP 김도영, 황금 장갑도 따놓은 당상?...KBO, 골든글러브 후보 81인 발표
  • MVP 김도영, 황금 장갑도 따놓은 당상?...KBO, 골든글러브 후보 81인 발표
  • 10
  • '민재, 최고'...종료 휘슬 울리자 노이어가 김민재 안아줬다
  • '민재, 최고'...종료 휘슬 울리자 노이어가 김민재 안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