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포그바, K리그에 와라” 절친 린가드가 한국행 추천한 이유 [IS 상암]
    김희웅 기자
    입력 2024.10.17 06:03
    0
제시 린가드(FC서울)가 2024 K리그1 파이널A(상위 6개 팀) 미디어데이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이날 절친한 친구인 폴 포그바의 이름도 꺼냈다.린가드는 16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4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포그바”를 외쳤다.

K리그에서 함께 활약하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 관한 답이었다.

린가드는 이 질문을 받고 조금 고민하다가 포그바를 택했다.1992년생인 린가드는 1살 어린 포그바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친분을 쌓았다.

당시 둘은 피치 위에서 댄스 세리머니를 함께 선보이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월 한국에 온 린가드지만, 여전히 포그바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린가드는 미디어데이의 주인공이었다.

화려한 입담과 센스 있는 답변으로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감독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었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5개 팀 사령탑이 ‘파이널 라운드 기간 임대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린가드를 꼽았다.특히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은 “린가드에게 ‘짬밥’을 먹여보면 어떨까 싶다”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통역에게 김천이 군팀이란 이야기를 들은 린가드는 “군대?

괜찮아”라고 말하며 거수경례를 했다.황문기(강원FC)에게는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골탕을 먹였다.

오는 20일 강원과 맞대결을 앞둔 린가드는 황문기에게 “강릉에 추천할 레스토랑이 있냐”고 물었다.

황문기는 “강원이 너무 좋아서 린가드가 왔으면 좋겠다.

바다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린가드는 “이번 경기에서 이긴 뒤 팀과 회식을 하기 위해 물어본 것”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린가드는 지금껏 그래왔듯 이 자리에서도 거듭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한 린가드는 “솔직히 이번 시즌 우승하고 싶다.

그동안 우승권에 떨어진 팀이었지만, 입단 후 무언가를 이룬다는 느낌을 가져다주고 싶었다.

우승하고, 승리하는 느낌 말이다.

아직 찬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애초 린가드는 10월 A매치 휴지기를 활용해 영국에 다녀오려고 했다.

딸 호프의 생일 등을 챙기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고, 남은 5경기에 매진하기 위해 국내 휴식을 택했다.서울은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파이널 라운드 첫판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추천
    #데이
    #린가드
    #서울
    #이유
    #포그
    #파이널
    #상암
    #한국
    #K리그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누가 꼴찌 후보라고 했나…NC·키움 초반 기세 무섭다
    서울신문
    0
  • 누가 꼴찌 후보라고 했나…NC·키움 초반 기세 무섭다
  • 2
  • 수비수 정면→홈런 취소→애매한 주루사까지, 삼성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렸다 [IS 냉탕]
    일간스포츠
    0
  • 수비수 정면→홈런 취소→애매한 주루사까지, 삼성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렸다 [IS 냉탕]
  • 3
  • '감 안 좋다면서' 홈런 쾅·쾅·쾅·쾅, 이재현·김영웅 삼성의 흐뭇한 엄살쟁이들 [IS 피플]
    일간스포츠
    0
  • '감 안 좋다면서' 홈런 쾅·쾅·쾅·쾅, 이재현·김영웅 삼성의 흐뭇한 엄살쟁이들 [IS 피플]
  • 4
  • '시작이 좋다' 두산 베어스, 홈 개막전부터 2만3750석 매진 [IS 잠실]
    일간스포츠
    0
  • '시작이 좋다' 두산 베어스, 홈 개막전부터 2만3750석 매진 [IS 잠실]
  • 5
  • [IS 상암] “잔디에서 소리가 나네요” 김기동-박창현 감독 이구동성
    일간스포츠
    0
  • [IS 상암] “잔디에서 소리가 나네요” 김기동-박창현 감독 이구동성
  • 6
  • '르브론 망연자실' 버저비터에 웃었던 레이커스, 버저비터에 울었다
    일간스포츠
    0
  • '르브론 망연자실' 버저비터에 웃었던 레이커스, 버저비터에 울었다
  • 7
  • [IS 패장] 박창현 감독 “정승원 세리머니? 도덕적으로는 옳지 않다고 생각”
    일간스포츠
    0
  • [IS 패장] 박창현 감독 “정승원 세리머니? 도덕적으로는 옳지 않다고 생각”
  • 8
  •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 자유형 400m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2연패 도전'
    일간스포츠
    0
  •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 자유형 400m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2연패 도전'
  • 9
  • 쏟아지는 암표, KBO와 10개 구단이 나섰다 "피해 최소화 노력"
    일간스포츠
    0
  • 쏟아지는 암표, KBO와 10개 구단이 나섰다 "피해 최소화 노력"
  • 10
  • 인터뷰 중인 '허훈'
    뉴스패치
    0
  • 인터뷰 중인 '허훈'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