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김민채(신정고)가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를 기록했다.
김민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1.68점, 예술점수(PCS) 28.98점, 합계 60.66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2021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기록한 자신의 통산 최고점 70.83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1, 2위는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68.43점)와 브레이디 테넬(66.99점)이 차지했고,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66.54점)는 3위에 올랐다.
김민채는 2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상대를 노린다.
라디오 탱고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민채는 첫 과제인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수행점수(GOE) 0.90점을 얻었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을 받았다.
플라잉 싯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김민채는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는 레벨2를 받았고, 마지막 과제인 레이백 스핀을 레벨3로 처리하면서 연기를 마무리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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