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김민재·케인 맹활약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0 완승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0.20 08:17
    0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최근 부진했다고 평가받은 팀 동료 해리 케인(31)은 해트트릭 활약으로 대승에 앞장섰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2무 1패)을 끊었다.

여전히 리그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으로 1위(승점 17)를 지킨 뮌헨이다.뮌헨이 이날 만난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거둔 강팀.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3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적지에서 3-1로 완패하는 등 자존심을 구긴 기억도 있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뮌헨은 전반부터 슈투트가르트를 끊임없이 흔들더니, 후반에는 슈팅을 퍼부으며 기어코 골망을 4차례나 흔들었다.

전방에 선 케인이 공식전 3경기 침묵을 해트트릭으로 만회했다.

킹슬리 코망의 골까지 터진 뮌헨이 대승을 완승했다.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합을 맞췄다.

이들은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합작에 성공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날 케인·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조슈아 키미히·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라파엘 게레이로·마누엘 노이어(GK)로 선발을 꾸렸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의 일정이었지만, 기존 1군 전력을 그대로 기용했다.

부상 중인 자말 무시알라는 제외됐다.뮌헨은 킥오프 5분 만에 부상으로 울상 지었다.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상대 파비안 리더와의 공중볼 경합 중 바닥으로 강하게 떨어졌다.

리더가 제대로 경합하지 않아 충돌이 컸고, 결국 파블로비치는 주앙 팔리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다소 어수선한 출발을 한 뮌헨은 전반 31분 케인이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으나, 공이 높게 뜨는 등 아쉬움도 이어졌다.

이외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0-0이라는 점수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롱볼을 이용해 뒷공간을 노렸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넘진 못했다.

케인은 후반전에서야 앞선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그는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지만, 7분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기세를 탄 케인은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멀티 골에 성공했다.케인은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하며 해트트릭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바로 2분 뒤에도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쐐기를 박은 건 코망이었다.

코망은 후반 44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매조졌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완승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2%(97회 성공/105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11회·정확한 긴 패스 10회·태클 성공 2회·차단 1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5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 부문에선 이날 출전한 선수 중 1위였다.뮌헨은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해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이날
    #김민재
    #슈투트가르트
    #경기
    #박스
    #뮌헨
    #성공
    #완승
    #케이
    #맹활약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150㎞/h 강속구 팡팡...'조상우 대체자' 이강준, 첫 등판부터 구위 증명
    일간스포츠
    0
  • 150㎞/h 강속구 팡팡...'조상우 대체자' 이강준, 첫 등판부터 구위 증명
  • 2
  • 어느덧 16년 차 자이언츠맨...올해도 정훈은 '슈퍼 유틸리티' [IS 피플]
    일간스포츠
    0
  • 어느덧 16년 차 자이언츠맨...올해도 정훈은 '슈퍼 유틸리티' [IS 피플]
  • 3
  • 삼성팬 응원에 부응하자...김상우 감독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주면 안 된다" [IS 승장]
    일간스포츠
    0
  • 삼성팬 응원에 부응하자...김상우 감독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주면 안 된다" [IS 승장]
  • 4
  • '푸이그-카디네스 출격 ' 키움, 대만 중신에 1-8 패전
    일간스포츠
    0
  • '푸이그-카디네스 출격 ' 키움, 대만 중신에 1-8 패전
  • 5
  • 한국, U-20 아시안컵 한일전 막판 동점골로 무승부…우즈베크와 8강
    서울신문
    0
  • 한국, U-20 아시안컵 한일전 막판 동점골로 무승부…우즈베크와 8강
  • 6
  • A급 불펜 투수만 3명 이탈...2차 캠프 돌입 10개 구단에 떨어진 '부상 경계령'
    일간스포츠
    0
  • A급 불펜 투수만 3명 이탈...2차 캠프 돌입 10개 구단에 떨어진 '부상 경계령'
  • 7
  • 마이너리그에서 한솥밥 먹던 사이인데...부시·밀러 '헤드샷' 트라우마 우려
    일간스포츠
    0
  • 마이너리그에서 한솥밥 먹던 사이인데...부시·밀러 '헤드샷' 트라우마 우려
  • 8
  • '점프 실수→쇼트 4위'에도 웃은 차준환 "첫 점프 아쉽지만, 팬들 응원에 큰 힘" [IS 목동]
    일간스포츠
    0
  • '점프 실수→쇼트 4위'에도 웃은 차준환 "첫 점프 아쉽지만, 팬들 응원에 큰 힘" [IS 목동]
  • 9
  • 김연경, 만원 관중 앞 에이스 퍼포먼스...흥국생명 현건 꺾고 10연승
    일간스포츠
    0
  • 김연경, 만원 관중 앞 에이스 퍼포먼스...흥국생명 현건 꺾고 10연승
  • 10
  • 우리은행-KB PO 격돌, 지난 챔프전 리턴매치…여자농구 포스트시즌 3월 2일 시작
    서울신문
    0
  • 우리은행-KB PO 격돌, 지난 챔프전 리턴매치…여자농구 포스트시즌 3월 2일 시작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