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허수봉+레오 쌍포 47점 합작'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시즌 첫 경기 승리 [IS 장충]
    안희수 기자
    입력 2024.10.20 16:31
    0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허수봉(26)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4·등록명 레오) '쌍포' 위력을 앞세워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5-18, 20-25, 21-25, 15-13)로 승리했다.

국내 에이스 허수봉이 21점,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레오가 2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8일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각 팀이 2표씩 행사해 참여한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설문에서 가장 많은 5표를 얻기도 했다.

정규리그 첫 경기부터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다.

최태웅 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프랑스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도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쌍포 위력이 돋보였다, 레오는 시작과 동시에 깔끔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이적 신고' 득점을 했고, 3-2에서도 세터 황승빈과 퀵오픈 득점을 합작했다.

허수봉은 1-0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우리카드 코트 오른쪽 구석에 꽂아 올 시즌 첫 득점을 했고, 후위에 있었던 5-3에서는 호쾌한 백어택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레오는 1세트 강스파이크 대신 상대 코트 빈 위치를 찌르는 공격을 자주 하며 기술을 뽐냈다.

12-9, 14-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블로커 3명을 앞두 두고 득점을 올렸다.

허수봉도 지지 않았다.

16-12에서 팀 동료 김선호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터 황승빈의 토스 길이가 길었지만,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21-17에선 서브한 뒤 바로 후위 공격에 가담해 백어택 득점을 해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가 나란히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25-17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허수봉이 공격을 이끌었다.

5-5에서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 첫 득점을 해냈고, 8-7에서는 세터 황승빈과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약속된 플레이로 추가 득점했다.

9-7에선 레오의 득점을 지원했다.

리베로 박경민이 디그한 공이 엔드라인 밖으로 나가자, 끝까지 추격한 뒤 언더 토스로 레오에게 공격 기회를 열었다.

터치아웃 득점으로 이어졌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의 25-18 승리.허수봉과 레오의 득점력 계속 뜨거웠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미시엘 아히에게 3·4세트만 21점을 내주며 5세트 승부를 허용했다.

5세트 해결사는 레오였다.

4세트 후반 벤치로 물러나 힘을 비축한 레오는 5세트 팀이 올린 첫 6점 중 3점을 책임졌다.

6-4로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이 아히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기세를 탔고, 상대 범실로 3점 앞선 채 코트를 바꿨다.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며 11-11 동점을 허용했을 때도 레오가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안겼다.

레오는 13-13에서 다시 한번 득점을 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상황에서 서버 신펑이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키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공격
    #우리
    #득점
    #경기
    #세트
    #시즌
    #수봉
    #레오
    #승리
    #현대캐피탈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신유빈의 짝궁 '귀화 선수' 전지희, 14일 '대한탁구협회 어워즈'에서 은퇴식
    일간스포츠
    0
  • 신유빈의 짝궁 '귀화 선수' 전지희, 14일 '대한탁구협회 어워즈'에서 은퇴식
  • 2
  • 7억원 차이 때문에, STL 눗바 결국 연봉조정위원회로
    일간스포츠
    0
  • 7억원 차이 때문에, STL 눗바 결국 연봉조정위원회로
  • 3
  • 포항, 7일 팝업스토어 오픈…팬 사인회+다양한 이벤트 진행
    일간스포츠
    0
  • 포항, 7일 팝업스토어 오픈…팬 사인회+다양한 이벤트 진행
  • 4
  • [디시트렌드] 이주은·권희원·염세빈 TOP3, 치어리더 부문 최종 승자는 누구?
    트렌드뉴스
    0
  • [디시트렌드] 이주은·권희원·염세빈 TOP3, 치어리더 부문 최종 승자는 누구?
  • 5
  • 한승희까지 터진 정관장, 환골탈태→안 보이던 6강 PO가 보인다
    일간스포츠
    0
  • 한승희까지 터진 정관장, 환골탈태→안 보이던 6강 PO가 보인다
  • 6
  • "탬파베이 역사상 최고의 7번 선수 될 것" 전폭적인 지원 받는 '킹하성'
    일간스포츠
    0
  • "탬파베이 역사상 최고의 7번 선수 될 것" 전폭적인 지원 받는 '킹하성'
  • 7
  • 알론소도 김하성도 결국 사인…FA 톱 25인 중 미계약자 이제 딱 '1명'
    일간스포츠
    0
  • 알론소도 김하성도 결국 사인…FA 톱 25인 중 미계약자 이제 딱 '1명'
  • 8
  • 거포 내야수의 수비 욕심...최주환 "올해는 리얼 글러브상 받고 싶습니다" [IS 피플]
    일간스포츠
    0
  • 거포 내야수의 수비 욕심...최주환 "올해는 리얼 글러브상 받고 싶습니다" [IS 피플]
  • 9
  • ‘친정’ 상대로 복귀전, 승리 이끈 박혜진의 반성 [IS 아산]
    일간스포츠
    0
  • ‘친정’ 상대로 복귀전, 승리 이끈 박혜진의 반성 [IS 아산]
  • 10
  • [IS 아산] ‘특급 신인’ 이민지 향한 위성우 감독의 감상 “임기응변 좋아, 타고난 게 있다”
    일간스포츠
    0
  • [IS 아산] ‘특급 신인’ 이민지 향한 위성우 감독의 감상 “임기응변 좋아, 타고난 게 있다”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