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리그 경기 중 선수들의 부적절하고 폭력적인 행위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다.
당시 난투극의 시발점이 된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역시 기소당했다.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 웨스트햄, 모하메드 쿠두스가 지난 맞대결 뒤 FA로부터 기소당했다”라고 전했다.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선 손흥민이 1골과 1개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은 4-1로 크게 이겼다.그런데 토트넘이 4-1로 앞선 후반 38분, 쿠두스는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을 발로 차고, 파페 사르의 얼굴을 미는 등 폭력 행위로 퇴장당했다.
이를 말리려던 히샬리송이 머리에 강한 충격을 입고 쓰러지기도 했다.
쿠두스는 최초 옐로카드를 받았다가, 비디오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FA는 경기 중 부적절한 행동과 폭력적인 행위를 한 쿠두스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체는 “두 구단은 쿠두스의 퇴장 당시 ‘부적절, 도발적, 폭력적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함께 기소를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쿠두스 퇴장 당시 선수단의 난투극을 막지 못한 구단의 관리소홀을 지적한 셈이다.끝으로 매체는 “쿠두스가 징계를 받게 될 경우, 폭력 행위로 인한 3경기 출장 정지에 더해 추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당사자들은 목요일까지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웨스트햄전 승리로 리그 순위를 7위(승점 13)까지 올렸으나, 징계 위험에 놓이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AZ(네덜란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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