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백 정지인(24·180.6㎝)이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여자부 전체 1순위로 대구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대구시청은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정지인을 선발했다.
한국체대 출신 정지인은 부산 백양고 재학 시절인 2017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2021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난해 일본 실업리그 오므론에 입단했으며 올해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정지인은 "열심히 하는 선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으니까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1순위 지명을 조금 예상했는데, 베스트 7에 선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 인천시청은 대구체고 레프트백 구현지(18·176.1㎝)를 지명했다.
3순위 광주도시공사는 한국체대 피벗 연지현(22·176.1㎝), 4순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조대여고 센터백 범다빈(18·175㎝)을 각각 선발했다.
이후 1라운드 5∼8순위는 부산시설공단 고현서(22·한국체대), 삼척시청 손민경(24·일본 오므론), 경남개발공사 서아영(18·무안고), 서울시청 백지현(22·한국체대) 순으로 실업팀의 부름을 받았다. 5∼8순위 선수들의 포지션은 모두 센터백이다.
이날 여자부 드래프트에는 29명이 지원해 20명이 지명됐다. 지명률은 69%다.
1라운드 1∼4순위 선수는 계약금 7천만원, 5∼8순위는 5천만원이다. 또 2라운드는 1∼4순위 3천만원, 5∼8순위 2천만원 계약금이 책정됐고 3라운드는 1천만원이다.
연봉은 2천400만원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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