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90억 들여 2028년 완공…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유소년과 청소년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첨단 훈련시설인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가 전북 남원에 들어선다.
남원시와 대한체육회, 전북도는 24일 남원시청에서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는 꿈나무선수·청소년대표·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용 훈련시설이다.
국비 490억원이 투입돼 남원 종합스포츠타운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1천㎡ 규모로 건립되며 다목적 체육관과 함께 기숙사, 웨이트트레이닝장, 스포츠과학지원센터 등의 지원시설을 갖춘다.
대한체육회가 설계 및 건축과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남원시가 부지를 제공한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6년 공사를 시작한 뒤 2028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연간 10만명가량이 이 시설을 이용하며 수백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한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종합스포츠타운과 연계하면 각종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유소년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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