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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95점’ 남긴 김은중 감독, 남은 5점 채우기 위한 여정
    김우중 기자
    입력 2024.10.26 05:30
“나는 70점이지만, 선수단에는 95점을 주고 싶다.”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밝힌 올 시즌 평점이다.

김 감독은 악재 속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거듭 칭찬했다.

남은 5점을 채우기 위해선 난적을 넘어서야 한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6위 수원FC가 5위 서울(이상 승점 50)과 시즌 4번째 맞대결을 벌인다.수원FC는 서울전을 포함해 단 4경기를 남겨뒀다.

하지만 김은중 감독은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사실 부담은 없다.

우승 도전하는 팀이 우리를 넘어야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춧가루 부대’가 될 것을 자처했다.서울은 수원FC가 꼭 무너뜨리고 싶은 상대 중 하나다.

수원FC는 올 시즌 서울과의 3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 기간 단 1골도 넣지 못했고, 6실점 했다.

지금은 팀에 없는 이승우(전북 현대) 손준호(방출) 등이 모두 뛴 경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수원FC의 서울전 마지막 승리는 2년 전이다.김은중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까지의 평가를 남겨달라는 취재진의 질의에 “70점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본인이 하고 싶은 축구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신 김 감독은 “올 시즌 여러 사고가 있었지만, 운동장에서 100%를 쏟아낸 선수단은 95점”이라고 호평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 및 이탈 등이 겹쳤음에도, 창단 후 두 번째로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수원FC 선수단이 남은 5점을 채우기 위한 과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 진출권 확보다.

그러기 위해서는 4경기에서 3위 김천 상무(승점 57)를 앞질러야 가능하다.

김은중 감독은 “당장 숨겨둔 카드나 그런 건 없다.

현실이 그렇다”라면서도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가 많다.

남은 경기에서 스스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헌신하는 부분을 기대한다”라고 내다봤다.

또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새로운 스타가 나올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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