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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더비 열리는 잠실, 김효범 감독 "이지 샷 안 놓쳐야" 전희철 감독 "우리 농구 계속" [IS 잠실]
    차승윤 기자
    입력 2024.10.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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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승리가 없는 서울 삼성과 2연승 후 첫 패를 당한 서울 SK가 시즌 첫 S-더비를 펼친다.삼성과 SK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연고 구단인 서울 두 구단이 만나는 올 시즌 첫 S-더비다.

삼성은 아직 올 시즌 개막 후 승리가 없다.

전날(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홈으로 돌아와 바로 일정을 소화한다.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한 SK는 앞선 수원 KT전에서 석패했다.휴식 없이 연전을 치르게 된 김효범 삼성 감독은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일단 SK가 압도적으로 속공 득점 1위 팀이다.

속공 막기 위해 몇 가지 준비했는데, 백 코트, 그리고 세컨드 찬스 실점과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 안하는 것을 대비했다"며 "어제도 (이)원석이가 4~5개 뺏겼는데, 그런 부분 선수단에게 강조했다.

똑같은 실수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김효범 감독은 "SK는 한국가스공사와 달리 4번 선수들이 백코트에서 넘어올 때, 압박은 있어도 트랩이 없다.

그래서 보다 대처가 수월할 것 같다"며 "어제(26일 한국가스공사전)는 턴오버 17개를 했지만, 중요한 건 4쿼터 때 이지 샷을 못 넣은 거로 본다.

그게 들어갔다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했다.김 감독은 "이지 샷을 넣어야 하는데, 와이드 오픈 레이업을 못 넣는 장면이 나온다.

선수들 개인에게도 반성하라고 하고 영상도 보여준다"면서도 "그 일을 가지고 인격적으로 인신 공격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대성의 부상으로 볼 핸들러가 부족했던 가운데 최성모와 박승재가 김효범 감독의 걱정을 덜고 있다.

김 감독은 "볼 핸들러 둘이 있어 그나마 패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박승재는 정말 대범하고 배짱 있는 선수다.

정말 잘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1번 부재, 재간 있는 핸들러 부재가 해결되니 운영하기 편하다.

부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표정에는 티가 안 나더라"고 기뻐했다.

KT전 패배로 연승을 마감한 전희철 SK 감독은 "KT 패전 경기에 대해 리뷰하면서 잠깐 이야기한 부분은, 우리가 하던 농구는 잘 했다.

스틸도 10개였다.

그날도 70점대 중반에 묶고 할 수 있다고 수비 방향을 얘기했는데 3점 많이 맞았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전 감독은 이어 "지금 3경기하면서 한 수비력, 오늘은 이정현, 코번에 대해 이 팀의 포인트 가지고 수비를 안쪽으로 모여줘야 한다.

우리가 잘 하는 농구를 이어가는 건 3경기 동안 잘 했으니 그 부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3점슛이 떨어지는 건 고민거리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이 21.6%에 불과하다.

전희철 감독은 "바라는 거 하나는 3점이다.

3점슛만 조금 더 들어가줘도 편하게 하지 않을까 정도"라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난 스탯을 믿는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20프로대를 기록한 적 없다.

30%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농담으로 '3점 성공률이 이 정도면 안 돼.

그러면 속공은 15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한다"고 웃었다.속공 농구로 인해 템포가 올라가고, 그때문에 미스가 나오지만 SK는 감수하기로 했다.

전희철 감독은 "안고 가야 한다.

그때 나오는 미스를 감수해야 한다"며 "무서워서 시도조차 안 할 수 없다.

계속 두들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속공에 대해 계속 얘기한다.

훈련 때도 강조한다.

더 해야 한다고 한다.

12개 하면 13개도, 13개면 15개도 할 수 있다.

더 밀어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쟘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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