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 몸 상태 점점 좋아져…WS 3차전 출장 낙관"
    하남직 기자
    입력 2024.10.28 08:56
어깨 통증 느낀 오타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쳐 교체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우려를 딛고 3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전망이다.

MLB닷컴, AP통신 등 미국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타니의 3차전 선발 출장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 8분에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8일 양키스타디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나는 오타니가 3차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타니는 어제보다 오늘 몸 상태가 좋아졌고,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인 WS 2차전, 7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AP통신은 "오타니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 다저스 동료들보다 늦게 뉴욕에 도착했다"며 "왼쪽 어깨 부분 탈구라는 진단이 나왔지만, 다저스는 오타니가 타석에 서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28일에 타격 훈련을 한다. 훈련 후 상태를 확인해야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타니의 선발 출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을 올렸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타점, OPS 1위의 영예도 누렸다. 타율과 도루는 2위다.

오타니가 2차전에서 교체된 이후 월드시리즈 최대 화두는 '오타니의 3차전 출전 여부'였다.

AP통신도 팬들의 관심을 반영해 28일 "오타니가 3차전 출장을 준비한다"고 긴급 타전했다.

jiks79@yna.co.kr

    #감독
    #다저스
    #월드
    #출장
    #낙관
    #타니
    #홈런
    #차전
    #WS
    #어깨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스포츠 주요뉴스
  • 1
  •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심사 신청 예정"…4선 도전 확인
  •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심사 신청 예정"…4선 도전 확인
  • 2
  •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 선거 출마…“체육계 적폐 청산”
  •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 선거 출마…“체육계 적폐 청산”
  • 3
  • 48이닝 72K '100마일 광속 불펜' NPB 소프트뱅크 잔류, 2년 계약 합의
  • 48이닝 72K '100마일 광속 불펜' NPB 소프트뱅크 잔류, 2년 계약 합의
  • 4
  • 최태원 회장, 16년간 맡아온 핸드볼협회장 마무리…지원은 계속
  • 최태원 회장, 16년간 맡아온 핸드볼협회장 마무리…지원은 계속
  • 5
  • 김연경, 통산 네 번째 '남녀 올스타전' 통합 최다 득표…총점 72.98점 '압도'
  • 김연경, 통산 네 번째 '남녀 올스타전' 통합 최다 득표…총점 72.98점 '압도'
  • 6
  • 안양 승격 이끈 마테우스 MVP 등 ‘3관왕’…유병훈 안양 감독도 K리그2 감독상 영예(종합)
  • 안양 승격 이끈 마테우스 MVP 등 ‘3관왕’…유병훈 안양 감독도 K리그2 감독상 영예(종합)
  • 7
  •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 8
  • 2006년생 양민혁, 영플레이어상·베스트11 ‘2관왕’ 영예…MVP는 무산 [IS 현장]
  • 2006년생 양민혁, 영플레이어상·베스트11 ‘2관왕’ 영예…MVP는 무산 [IS 현장]
  • 9
  • 빙속 김민선, 2차 월드컵 500m 1차 레이스 7위…'장비 적응 중'
  • 빙속 김민선, 2차 월드컵 500m 1차 레이스 7위…'장비 적응 중'
  • 10
  • 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
  • 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
  • 뉴스
  • 랭킹
  •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