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스포츠
'운명의 5차전' KIA는 왜 '6번 최형우·1루수 이우성' 카드를 먼저 꺼냈을까 [KS 포커스]
    배중현 기자
    입력 2024.10.28 17:07
    0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 선발 라인업 포인트는 '6번 최형우'와 '1루수 이우성'이다.이범호 KIA 감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KS 5차전 선발 라인업을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최형우(지명타자) 이우성(1루수) 김태군(포수) 이창진(좌익수) 순으로 짰다.

4차전까지 3승 1패를 기록한 KIA는 홈에서 열리는 5~7차전 중 1승만 추가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구단 역대 12번째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삼성 선발 투수는 왼손 이승현.최형우와 이우성의 선발 투입이 눈에 띈다.

최형우는 지난 26일 열린 4차전을 허리 통증 문제로 결장했다.

이범호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충분히 상의했다.

아침부터 전혀 문제없을 거라고 하더라"며 "최형우가 나가주는 게 가장 좋기 때문에 먼저 스타팅을 냈다"라고 말했다.

고심한 건 그의 타순.

최형우는 4번 타자지만 이날 6번 타순에 자리했다.

이 감독은 "4번에 넣을까 6번에 넣을까 고민했는데, 경기하다가 안 좋아지면 4번에서 빼는 것보다 6번에 놔두면 (경기 막판 교체했을 때) 다른 선수를 활용하면서 (좀 더 유연하게) 경기할 수 있다.

모든 걸 다 생각해서 타순을 짰다"라고 설명했다.

관심이 쏠린 선발 1루수로 이우성이 출전한다.

KIA는 1~4차전까지 이우성과 서건창, 변우혁이 번갈아 가면서 1루를 책임졌다.

세 선수 중 변우혁의 수비가 가장 낫지만, 이번 시리즈 7타수 무안타에 그친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은 수비보다 (경기) 초반엔 공격이 중요할 거로 생각했다"며 "우혁이를 초반에 넣는 것도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면) 후반에 찬스가 걸렸을 때 우혁이를 수비 때문에 빼기 어렵다.

타격 코치와 상의한 결과 초반 한두 타석까지는 우성이를 먼저 쓰고 경기를 하면서 수비가 중요하다 싶으면 우혁이를 뒤에 쓰는 게 낫지 않겠나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우성 카드'로 초반 득점에 포커스를 맞춘 뒤 경기 후반 '변우혁 카드'로 수비 강화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이 감독은 "우혁이 타석에서 찬스가 걸리면 타격 감각이 별로 안 좋기 때문에 그때 우혁이를 빼면 수비가 불안해질 수 있다.

초반에는 우성이를 쓰고 상황 벌어지는 걸 보고 우혁이를 어떻게 배치할지 생각해 보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이범호 감독은 "(불펜은) 전원 대기"라며 "현종이가 초반에 안 좋을 경우 (윤)영철이와 (김)도현이를 가장 먼저 준비시킬 거"라고 예고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이우성
    #카드
    #수비
    #차전
    #1루수
    #경기
    #IA
    #운명
    #포커스
    #최형우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주요뉴스
  • 1
  • 국대 내야수 루킹 삼진 잡은 커브...'전국 1등' 정현우, 신인왕 향기 솔솔 [IS 피플]
    일간스포츠
    0
  • 국대 내야수 루킹 삼진 잡은 커브...'전국 1등' 정현우, 신인왕 향기 솔솔 [IS 피플]
  • 2
  • 이정후, 3타수 무안타…배지환도 교체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
    서울신문
    0
  • 이정후, 3타수 무안타…배지환도 교체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
  • 3
  • 이렇게 절친인데… 박혜진·김단비 운명의 챔프전
    서울신문
    0
  • 이렇게 절친인데… 박혜진·김단비 운명의 챔프전
  • 4
  • 'MLBPA 경고 통했나' 아레나도 판매 노리는 STL, 오프시즌 첫 '메이저 계약'
    일간스포츠
    0
  • 'MLBPA 경고 통했나' 아레나도 판매 노리는 STL, 오프시즌 첫 '메이저 계약'
  • 5
  • '우승 배너' 아래에서 콘서트 불꽃놀이라니…구단 역사 '훼손'된 시카고
    일간스포츠
    0
  • '우승 배너' 아래에서 콘서트 불꽃놀이라니…구단 역사 '훼손'된 시카고
  • 6
  • 당구 여제 김가영 연승행진 38에서 멈췄다…김예은, 김가영 연승행진 저지
    서울신문
    0
  • 당구 여제 김가영 연승행진 38에서 멈췄다…김예은, 김가영 연승행진 저지
  • 7
  • '적응 시간이 부족해' 다저스의 국제 개막전, 초짜 김혜성에겐 '독'이었다 [IS 포커스]
    일간스포츠
    0
  • '적응 시간이 부족해' 다저스의 국제 개막전, 초짜 김혜성에겐 '독'이었다 [IS 포커스]
  • 8
  • 정현우 쾌투→전태현 적시타→여동욱 호수비...키움, 루키 보는 즐거움 쏠쏠해
    일간스포츠
    0
  • 정현우 쾌투→전태현 적시타→여동욱 호수비...키움, 루키 보는 즐거움 쏠쏠해
  • 9
  • 푸이그 없이 2G 연속 타선 폭발...'닥·공 모드' 영웅 군단→파란 예고 [IS 인천]
    일간스포츠
    0
  • 푸이그 없이 2G 연속 타선 폭발...'닥·공 모드' 영웅 군단→파란 예고 [IS 인천]
  • 10
  • KCC, 최하위 삼성에도 졌다...팀 역대 최다 11연패 늪
    일간스포츠
    0
  • KCC, 최하위 삼성에도 졌다...팀 역대 최다 11연패 늪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