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로 뒤진 상황에서 이닝 선두 타자로 나와 오른손 불펜 김태훈의 2구째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 115m.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최형우가 KS 홈런을 때려낸 건 삼성 소속이던 2013년 KS 5차전(상대 두산 베어스) 이후 무려 4017일 만이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2022년 김강민(당시 SSG 랜더스)가 달성한 KS 최고령 홈런 기록도 경신(만 40세 10개월 12일·종전 40세 1개월 25일)했다.한편 경기는 5회 현재 삼성이 5-3으로 앞서 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이날 경기에 승리해야 6차전을 기대할 수 있다.
KIA는 승리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구단 역대 12번째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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