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날은 1~3쿼터까지 치열한 추격전을 벌였다.
최성원-박지훈의 백코트가 밀리지 않았고, 이종현-정효근 등 빅맨들의 활약도 돋보였다.하지만 4쿼터에 급격히 무너졌다.
상대의 공격적인 수비에 턴오버가 쌓이고, 실점으로 연결됐다.
그나마 분전한 박지훈은 5반칙 퇴장, 정효근은 U파울을 기록하는 등 악재 끝에 고개를 떨궜다.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한 정관장은 리그 8위를 지켰다.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은 “3쿼터까진 잘 끌고 갔다.
4쿼터 한순간에 무너졌다.
이정현-이재도를 막지 못했다”며 “계속 밀려다녔고, 턴오버가 쌓였다.
이거를 해결해야 하는 게 우리의 숙제다.
리바운드(37-30)는 괜찮았다.
턴오버를 14개를 기록한 건, 집중력 싸움에서 안 됐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날 정관장의 추격은 계속 반복됐지만, 유독 역전을 눈앞에 두고 쿼터 마무리에 실점하며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상식 감독 역시 “결국 힘이 떨어졌다.
(상대의) 투맨 게임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스위치 수비를 했는데, 힘이 떨어져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그 차이였다”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해서, 차츰 나아지도록 해보겠다”라고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정관장은 오는 3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서 만회를 노린다.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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